매스컴이 온통 난리다.
이민영이 병실 침대에 누워 가련한 얼굴로 인터뷰하는 내용에선 그야말로 '이찬'이란 존재는 영락없이 죽일 눔이다.
인터넷에 대해 아직도 걸음마 수준인 우리 그니까지도 분을 삭이지 못하고, 인터넷을 뒤져 이민영 관련 뉴스는 죄다 들여다보다 못해 어찌어찌하여 댓글까지 달았다 하니...
열기가 정말 부글부글하다.

그런데 매맞는 아내의 중독성 만큼이나,
때리는 남편의 중독성 또한 징글맞은 일인데,
그것도 '사랑'이란 범주에 넣어줄 수 있을까?
우리 그니 말로는 '자기식의 사랑으로 그것은 집착이고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라는데.
정말 그런 것인가... 헌데 '이찬'이란 존재를 매스컴에서 보고 있자면 자신을 사랑하는 얼굴은 아닌 듯 하던데.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에,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자신을 바라봐달라고, 주먹질로 애원을 하는 그런 존재로 보이던데... 글쎄, 모를일이다. 지난 시대의 '개같은' 사랑 타령들이 곳곳에서 끊이질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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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시선을 빼앗겨버렸던 날들을 기억하며... by 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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