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문제가 언론 전체의 문제로 떠오른 모양이다.
'피디수첩'은 조심스럽게 삼성의 대언론관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내용에 대해 별로 알고싶지도 되뇌고싶지도 않다.
어지간히 뻔한 이야기들이기도 하니까.
'청와대는 기사를 못빼도 삼성은 기사를 뺄 수 있다.'
언론에 떠도는 공공연한 사설같은 비밀이란다.
그래서 젊은 언론인들이 그런다고 한다.
옛날의 선배 기자들이 '펜의 힘이 칼의 힘을 이겼다'는 보여주었다면,
이제 자신들의 시기에는 '펜의 힘이 돈의 힘을 이겼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된다고 한다.

글쎄, 그다지 신경쓰고 싶지 않음에도 들려오는 말, 말, 말들.

적자생존이라 '사자'만이 살아남아서 야생의 세계를 호령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그러면, 이곳의 야생말고 다른 땅덩이의 야생에 가서 호령하면 될 일일까?
글쎄, 다른 땅덩이에 더 큰 사자한테 통할까?
더구나 그 곳엔 사자를 무서워하지 않는 토끼 무리가 참 많을텐데.
야생의 세계에서 가장 강한 종은 강한 번식을 자랑하겠지만, 급속도의 몰락 내지는 전멸을 가져온다는 것을 자본이라는 시장에서도 좀 통하지 않으려나...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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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시선을 빼앗겨버렸던 날들을 기억하며... by 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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